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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루
3.5
3일

<뷰가 다했다> 여수 관광 코스 국룰 뷰카페 1순위 모이핀. 오션점과 스카이점 두 군데 중 오션점이 본점이고 스카이점이 나중에 생겼다. 오션점은 가까운 바다 뷰가 메인이고, 스카이점은 더 높은 곳에서 하늘을 포함한 바다 뷰를 볼 수 있다. 이번엔 스카이점에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Ice) 소유 빌베리라떼 ABC 착즙 주스 아메리카노는 무난하고 ABC 착즙 주스는 하루야채 고급 버전 맛이다. 소유 빌베리라떼는 그냥 블루베리라떼 맛인데, 냉동 빌베리가 꽤 들어가서 알알이 씹히는 양이 생각보다 많다. 근데 빌베리라곤 하지만 솔직히 먹으면서도 블루베리랑 똑같은 맛인 거 같은데...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음료는 특별한 점 없이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사실 이곳에 음료나 빵 맛 기대하고 오는 사람보다, 압도적인 뷰를 보려고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스카이점에 올라가는 순간부터 엄청난 카페 규모에 압도되기 시작하는데, 카페 내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오션 뷰를 마주하는 순간 숨통이 탁 트인다. 화사한 절경에 오는 사람마다 카메라 꺼내들고 인스타에 올릴 사진 찍기 바빠진다. 소위 '뷰 빨'로 장사하는 대형 카페들을 그렇게 좋게 보진 않는다. 어중간한 카페 디자인을 어필하거나, 애매한 규모의 주변 뷰를 내세우는 그런 곳들이 솔직히 너무 많다. 이런 곳들은 높은 확률로 음료 맛도 그저 그렇고, 빵이나 디저트를 파는 경우 외형에 집중해서 식감이 딱딱하고 너무 달다. 가격은 뷰 값이 더해져서 비싸기까지 하니 미칠 노릇이다. 그러나 모이핀은 뷰 값이 아깝지 않다. 음료와 빵은 그저 뷰를 즐기는 사이드 요소에 불과하다. 여수에 오면 여긴 거의 국룰 코스마냥 또 방문할 가치가 있다. 그것도 오로지 '뷰'만으로.

모이핀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