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회사와 내가 모두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라 정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 시간에 쫓기고 정신도 없어서 글도 잘 못 쓰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은 바빠서 힘든 것 것보다 혼자 길을 헤쳐나가는 일이라 더욱 힘든 것 같다. 특히 결과도 챙겨야 하기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그래도 그로기(groggy) 상태에 안 빠지는 거보면 나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땐 이런 어려움이 닥치면 숨이 턱턱 막혀 멘탈이 나갔지만, 지금은 끝까지 버티려고 한다. 우선 참고 중간만 가도 경쟁자들이 50% 이상 나가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내하고 끝까지 가면 그 자체가 엄청난 성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얻게 된 지식과 경험은 분명 어디선가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그런 과정이라 생각하며 인내하며 끝까지 가려고 한다. 점심도 못 먹고 일하는 나를 위해 만두를 사주신 열혈팬이자 직장 동료인 서교동개발자 @thelastnig 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나를 따라 닉네임도 바꿔주시고, 항상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린다. 감사했던 점심 식사였다.
북촌 손만두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