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의 상징이던 육교가 사라진지도 어느덧 4년이 되었다. 노량진의 상징이었던 그 육교에서의 추억이 많았기에 철거가 아쉬웠었다. 하지만 4년이란 시간은 육교가 사라진 노량진의 모습을 익숙하게 만들어줬다. 육교가 철거되고 지금까지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였고, 시간이 쏘는 변화의 폭격에 노량진도 변화하고 있다. 점점 상권이 예전 같지 않다던 단골 가게 주인의 말처럼, 노량진 곳곳에 텅 빈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량진의 상징... 더보기
아로런치
서울 동작구 등용로14길 72
유튜브에서 휴식 시간을 잘 활용한 농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똑같은 면적을 일하더라도 휴식시간에 낫을 갈면서 쉬었던 농부가 마냥 쉬기만 했던 농부보다 빨리 벼를 베고 생산성이 좋았던 이야기였다. 그래서 일잘러가 되려면 휴식시간을 잘 활용하라는 이야기였다. 나도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은 자동화를 하려고 한다. 나도 낫을 갈며 휴식시간을 보낸 농부처럼 짬 나는 시간에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한다. ... 더보기
옥동식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스윙 동호회 영업을 당하고(?) 스윙 댄스를 배운 지 한 달이 되었다. 참 오래간만에 춤을 춘다는 사실에 너무 즐거웠지만, 춤 말고 스윙 동호회 사람들에게 영감을 많이 받고 있다. 직장인이 되면 조직에서 생존(?)을 위해서 나서지 않게 되는 것이 몸에 배어버린다. 그런 습관 때문인지 회사 밖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서질 않는다. 그러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부터는 하루하루 연명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늘어나는 느낌... 더보기
김덕후의 차돌조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24
독립운동을 했던 의열단은 항상 멋지게 차려입고,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살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멋진 모습으로 죽고 싶어서… 어차피 죽을 목숨 대충 살 수도 있는데 의열단의 남다름에 인상이 깊었던 이야기였다. 같이 술을 먹었던 지인은 연예인이 사장인 회사를 다니다. 이날 그 지인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상사한테 혼났는데 그날 방문한 사장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출근해서 분해하던 이야기를 했다. 나... 더보기
랜돌프 비어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58
웃으며 병원을 나오시는 나의 바람과 다르게 할머니는 5월의 화창한 하늘로 세상을 떠나셨다. 이 세상에 더 머무르시는 게 내 욕심인 것 잘 알지만, 할머니를 보내드리는 그 과정은 너무 힘들었다. 힘들었던 3일의 장례를 끝내고 할머니를 납골당에 모시러 가던 중, 납골당이 할머니가 좋아하셔서 가족들끼리 자주 갔었던 가게 근처인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납골당에 할머니를 안치 후 장례식 조문객들을 모시고 그곳에서 갈비탕을 먹었다. 그렇... 더보기
강강술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526-3
“성공해서 만나자!!” 성공하자는 말이 작별 인사로 종종 쓰인다. 성공에 대한 열망 때문인지 자기 계발서의 인기는 꾸준하다. 하지만 자기 계발서에 대한 호불호는 많이 갈린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미 알고 뻔한 이야기를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그 당연한 이야기를 직접 실천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왜냐면 정말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항해하는 배의 방향을 바꾸는 게 쉽지 않듯, 그동안의 ... 더보기
구공탄 곱창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77
이제 친구들을 만나면 대화 주제의 주인공은 항상 돈 얘기가 된다. 그리고 하루에 가장 많이 소통해도 어색한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재테크 얘기를 하면 어느덧 마음을 열고 가까워진다. 다들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 별짓을 다해봤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다. 그래서 부자 되는 법을 알아내기 위해 부자들을 만나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어디서 부자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 더보기
왕놀부네 포차
서울 중구 청구로 83-9
요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회사와 내가 모두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라 정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 시간에 쫓기고 정신도 없어서 글도 잘 못 쓰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은 바빠서 힘든 것 것보다 혼자 길을 헤쳐나가는 일이라 더욱 힘든 것 같다. 특히 결과도 챙겨야 하기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그래도 그로기(groggy) 상태에 안 빠지는 거보면 나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북촌 손만두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