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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직장인
추천해요
5년

독립운동을 했던 의열단은 항상 멋지게 차려입고,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살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멋진 모습으로 죽고 싶어서… 어차피 죽을 목숨 대충 살 수도 있는데 의열단의 남다름에 인상이 깊었던 이야기였다. 같이 술을 먹었던 지인은 연예인이 사장인 회사를 다니다. 이날 그 지인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상사한테 혼났는데 그날 방문한 사장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출근해서 분해하던 이야기를 했다. 나도 직장에서 옷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 적이 있다. 첫 직장이었던 컨설팅 펌은 정장을 입어야 했다. 나는 직장인 st 정장이 싫어서 투 톤 정장을 입고 갔었는데 상사에 눈에 띄어서 제대로 찍혔었다. 쇼핑을 하러 가면 엄마는 직장인 다운 옷을 사라고 말씀하신다. 직장인 다운 옷은 뭘까? 옷은 비즈니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일까? 산업 군마다 옷에 대한 역할은 다르겠지만 옷은 회사 업무에 영향을 주지않는 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언제 죽을지 모르고, 하루하루를 비장하게 살아가는데 옷만큼은 내 맘대로 입게 해주자.

랜돌프 비어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58 2층

조승현

일기 잘 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