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디 더운 비수기 동남아의 큰 장점은 어딜 가든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고, 백 개는 족히 넘는 이곳의 쿠킹 클래스 중에서도 덜 상업적이고 인기도 별로 없어 보였던ㅡ하지만 왠지 마음에 들었던ㅡ수업을 신청하여 저는 이날 귀여운 선생님을 아주 합리적인 비용으로 독차지했습니다. 정확히는 선생님과 함께 그녀의 엄마(30년 넘게 요리하셨다고!)의 집으로 간 건데 텃밭에서 재료를 바로 구해 총 다섯 개의 메뉴를 만들었어요. 남은 음식은 포장해줘서 저녁으로 먹었고요. 새소리 들으며 아무 생각 없이 요리하는데 순간 조금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에 한 시간 낮잠도 잤네요.ㅋㅋ (아 이날 쌤 어머니가 마당에서 딴 바나나에 달고 짭짤한 태국식 튀김옷을 입혀 바로 튀겨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 잊을 수 없는 맛...) 뽈레 선생님들 다들 맛있는 거 좋아하실텐데 꼭 이 클래스가 아니더라도 치앙마이에서 일정에 여유가 된다면 타지의 식재료를 친숙하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한 번쯤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도심의 스튜디오는 일부러 피했고, 비수기 찬스 이용해서 1:1 수업이 가능해보이는 클래스를 노린 건데 시장 투어부터 아주 즐거웠답니다. 클래스는 cookly 통해서 찾아보니 다른 루트에 비해 더 합리적인 비용에 밀도 있는 수업이 많아 보였어요. PS. 입력한 위치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충 저 부근이었는데 뭐 선생님이 숙소 앞으로 픽업 와주니까 상관 없겠죠!
me&mom cooking school
400/39 หมู่ที่ 5, ถนนเชียงใหม่-แม่โจ้, ตำบลหนองหาร อำเภอสันทราย จังหวัดเชียงใหม่, 50290 50290 ไทย
철교 @blessed_luck_
이 글 보고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최고였어요.. 복받으세여 정말....
뽈뽈맨 @bbolbbolman
@blessed_luck_ 앗 다녀오셨군요!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