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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추천해요
3년

눈이 펑펑 오는 날 포스팅할라고 묵혀놨는데 이미 반팔을 입고 앉아있으니 김이 빠지는 거 같지만ㅋㅋ 일단 라벨부터가 그야말로 상서롭습니다. 소복히 쌓인 눈 위에 새겨진 발자국은 누구의 것인지, 맨발로 첫눈을 밟는 상쾌함은 어땠을지 궁금한데 이 술이 조금이나마 답을 준다고 생각해요. 13도라는 도수가 무색하게 정말 깔끔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보리차의 구수함이 나는 생수 정도?! 그래서인지 무조건 회와 함께 하시는 게 서설을 즐기기 가장 좋은 방법 같구요. 이 모든 걸 따져보았을 때 선물로 챙겨가기에도 아주 좋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서설

술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