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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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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나물이 들어간 조선김밥, 와사비가 들어간 오뎅김밥 모두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제 입맛엔 오뎅김밥이 조금 더 맞았구요. 조선김밥은 다른 재료들 때문에 나물 맛이 살짝 묻히는 느낌이 들어서 단무지를 빼고 먹어봤더니 이맛도 저맛도 아니어서 역시 김밥에 단무지는 뺄 수 없는 거라 생각했네요ㅋㅋ 그나저나 저는 조선국시가 너무 좋았어요. 된장이 좀 쿰쿰한데 부추김치를 섞으니 새콤한 맛이 추가되고 깔끔해지는 게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소면까지 들어간다면 말해 뭐해ㅋㅋ 약간 집에서 먹는 된장 같은 느낌? 이라 나중에 간다면 조선국시에 밥만 추가해서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어린이 손님도 잘 챙겨주시고 친절함도 좋은데 과연 5,300원 주고 먹을 김밥인가? 를 생각하면 물음표가 두세 개는 더 붙게 됩니다ㅠㅠ

조선김밥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