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도 같은 주차와 빵음료 계산 웨이팅을 거치고 음료 없이 빵 먹다가 목이 막힐 때쯤 내 손에 쥐어지는 음료 한 모금을 마신 뒤에야 비로소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부지 구석구석 잘 꾸며놓아서 꽃 피는 지금이라면 어딜 앉아도 좋고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옵니다. 그 덕에 미친 듯 몰려드는 인파도 구경하게 되구요! 가장 좋은 계절 심지어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교외로 구경 나와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사진 하나 박고 가면 된 거죠 맛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ㅎㅎ 미어터지는 실내에서 데리고 나온 시그니처 빵 ‘악마의 유혹’은 안에 찹쌀과 크림치즈가 들어가서 쫀득하고 달달한 게 좋았구요, 스트링치즈는 말 그대로 안에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짭짤한 것이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커피는 무난무난! 만약 제가 가족들을 데리고 온다면? 두개 조로 나눠서 한 조는 빵음료 구매, 나머지 인원은 테라스, 강변, 뒤뜰 등을 돌아다니면서 빈 자리를 빠르게 캐치하여 짐을 올려놓으라고 말할 거 같아요ㅋㅋ 부디 멋진 자리 잘 잡으셔서 이 계절을 맘껏 즐기시길!!👍
베이커리 씨어터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2696번길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