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빛24가 투명한 증류주라면 빛32 오크는 셰리 오크 숙성을 거치면서 연한 갈색을 띈 술로 변신했네요! 맛에서도 특유의 나무향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며 얼얼함에 가까운 스파이시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 향이 너무나 강하고, 딱 한 달 오크 숙성을 거쳤으니 밸런스도 딱히 맞지 않는 듯하고.. 소주와 위스키 그 어딘가에 애매하게 위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이볼을 타 먹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정가는 12,900원, 9월 한정 19-21시 할인 적용시 9천원 대에 만날 수 있습니다. 한 병 정도는 호기심에 할인 받고 고고고. 그 이상은 글쎄요..😇
빛 32 오크
우포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