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목 일대를 꽉 잡고 있는 블루밀의 대항마가 생겼네요. 내부 크기는 훨씬 작고, 쇼케이스 하나에 빵이 세팅되어 있는데 뭔가 블루밀보다 조금 더 화려한(?) 느낌이네요. 몇 번 들러서 먹어보니 대부분의 메뉴가 괜찮더라구요. 소금빵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친구들도 제 역할을 다 합니다. 특히 누룽지 바게트는 설명처럼 구수한 맛이 폭발하는 게 좋았구요! 크림이 잔뜩 들어간 친구나 보늬밤 타르트처럼 부재료를 쓰는 것들도 맛을 아주 잘 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동네 사는 입장에서 이게 낫다 저게 낫다 하는 건 무의미할 뿐.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는 블루밀 다른 날은 빵시 요래 다니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요ㅋㅋ👍👍
빵의 시간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2길 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