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연말 약속의 시즌, 고기나 꿉어먹지 싶어서 찾은 곳인데 인기가 되게 많은 곳이었네요. 3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입장했고, 대기석에 난로가 있어서 덜 춥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좋은 화력을 기반으로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고기를 구워주시구요. 두툼하게 나와서 자르면 큐브 모양이 되는 목살과 레이어가 잘 살아있는 오겹살을 구워 먹으니 맛없없 술안주가 완성됩니다. 껍데기도 쫀득하고 잡내 없어서 괜찮았고 마무리로 주문한 젓갈볶음밥은 갈치속젓이 들어가서 은은한 젓갈 향이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껍데기 조금 남기고 가위로 조사서 볶음밥에 넣으니 더 좋았네요. 밑반찬 중엔 참나물이 좋았어요! 실내가 좁아서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 말고는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직원분들 대체로 다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1차를 채웠습니다-!
사당돈
서울 동작구 사당로30길 15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