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하면서 예산 친구에게 광시면에 있는 한우타운에 가고싶다 했더니 거긴 대놓고 눈탱이 맞는 데라며ㅋㅋ 본인의 충남 휴민트를 총동원하여 찾은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결과는? 매우 만족!!👍👍👍 예약 후 방문하여 미리 세팅된 음식부터 바로 맛볼 수 있었는데요. 간/천엽-육전-육사시미-육회-선지국 콤보에 딱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나온 반찬은 초장부터 소주를 마시게 만들었습니다. 반찬 중엔 직접 담갔다는 두릅장아찌가 달콤쌉싸름하니 좋았네요. 고기는 ‘안창/새우/살치’로 구성된 시그니처 세트로 주문했고 이미 때깔부터가 게임 끝. 맨 처음에 구워 먹은 안창살이 너무 맛있어서 헛웃음 나오는 그런 느낌, 뭔지 아시쥬? 비싼 고기 버리면 안되니 취취 지글지글 소리에 맞춰 초집중하여 굽고 소금만 딱 찍어서 먹으니 이래서 돈을 번다 싶기도 했구요ㅋㅋ 추가로 갈비살을 주문했는데 오늘 갈비살에 지방이 너무 많아서 못 판다는 한 마디에 신뢰감 폭발. 대신 주문한 특수부위도 육향 가득하니 남은 술을 비우기에 참 좋았습니다. 홀에서 일하시는 사모님도 친절하셔서 미리 대리운전까지 챙겨주시니 넘나 감사했던 기억!
미가 한우
충남 홍성군 홍북읍 이응노로 2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