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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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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장님이 백석 시인의 팬인 듯한 네이밍이 눈에 먼저 들어왔는데 심지어 위치가 초원 뷰가 가득한 스팟 중앙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손님이 가득하면 소리가 살짝 울리긴 했지만 건물 안에서 보는 뷰도 좋았고 날씨 좋은 날엔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도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흰당나귀라떼는 무난한 크림 라떼였고 따뜻하게 내어주신 피칸 휘낭시에도 괜찮았어요. 직접 만들었다는 국화차는 세상 향긋한 것이 참 좋았는데 추가로 요청드린 찻물이 차가워서 쪼매 당황했어요ㅋㅋ 만약 주변에 살았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보러 계절마다 방문했을 것만 같은 곳인데 메뉴에서는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해서 좋음으로 체크합니다요🤗

흰당나귀

충남 서산시 운산면 거성1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