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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안의 수많은 백숙집 중에 한 곳을 고르는 건 참으로 고민되는 일이었습니다. 주차시설, 단체석은 디폴트이니 밑반찬과 백숙 사진 잔뜩 보고 이곳으로 갔는데 엄빠의 평가는 ‘밑반찬은 좋으나 국물이 너무 기름지다’ 한 마디로 정리. 저 또한 같은 생각이었으니 이래서 핏줄이 무섭구나 생각도 들었네요ㅋㅋ 닭 크기 좋고 질긴 느낌도 심하지 않았는데 국물이 꽤나 기름져서 살짝 물리는 느낌이었구요. 누룽지가 들어가다보니 갈수록 양이 느니 꽉 찬 포만감이 따라옵니다. 반찬 중에선 참나물무침이 기가 막혔고 두부와 묵은지도 괜찮았어요-!

석촌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