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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구로시장에서 한 점포에 여섯 개의 부스가 있는, 굉장히 신기한 떡볶이집을 발견했다. 상호는 칠공주이지만 지금은 여섯 분의 할머니가 장사를 하신다. 자리에 김밥이 없으면 ‘ㅇㅇ야 김밥 4개만 줘라’ 이러시면서 재료도 함께 쓰는 곳ㅋㅋ 입구 가까이에 있는 할머님 코너에 자리를 잡고 떡볶이 1인분, 튀김만두 3개를 시켰다. 단돈 3천원, 여기에 계란이 기본옵션으로 추가..! 맛이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학교앞 떡볶이의 맛!! 할머니들의 손맛이 다 다를테니 손님 각자의 단골집도 달랐다. 한 손님은 빈 자리가 없으니 ‘할머니 미안해요 오늘은 바빠서 옆에서 먹을게요-!’라고 하시기도.. 아무래도 조만간 다시 가서 나머지 다섯 할머님들의 떡볶이도 먹어야 할 듯ㅋ 너무 궁금햌ㅋㅋㅋ

칠공주 떡볶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로22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