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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4.0
3개월

딱히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괜찮게 잘 먹었습니다. 곱창전골 소짜인데 곱창에 양에 버섯과 배추 대파 건더기 엄청 빵빵했고 곱 상태도 괜찮았어요. 떡사리와 우동도 기본으로 들어가서 포만감을 채워줍니다. 볶음밥은 무난무난. 그리고 매운 거 먹었을 때와는 다른, 뭔가 혀가 얼얼한 느낌이 들었는데 곱전 찍어먹는 소스가 아닐까 싶어요. 시큼달달한데 살짝쿵 혀에 자극을 주니 무언가 향신료를 더 첨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전은 얇게 슬라이스한 감자를 겹쳐 반죽물 살짝 넣고 부쳤는데 특이하게 설탕이 디핑으로 나옵니다. 이게 뭐지 싶다가도 당신의 유전자가 기억하는 휴게소 통감자에 설탕 뿌려 먹는 그 맛 유노우?ㅋㅋㅋ 단짠단짠 술안주로 써먹기에 아주 괜찮았네요!

도돌 곱창전골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4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