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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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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등촌동에서 여기 있는 사진만큼 먹었는데 인당 1.8만원 밖에 안나왔다고 하면 아마 믿을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정말이다. 술값을 더해도 인당 2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미친듯 회로 배를 채웠다. 특모둠 2인을 시키면 먼저 껍질무침과 초밥이 나온다. 새콤한 무침에 첫 잔 깔끔하게 먹고 흑미밥으로 만든 초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 회가 나오는데 둘이 먹기에도 꽤 많은 양이었다. 회를 반 정도 먹었을 때 튀김이 나와서 거의 다 먹었구나 싶었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던지시는 말.. “회 더 드릴까요?” 세상에, 리필인데 이렇게나 많이 주신다고?? 돈을 더 내야 할 것 같아 여쭤보니 그냥 먹으란다. 전에 덩치 큰 사람은 세 번을 리필해서 먹었다는 말도 함께. 이 시국에 이렇게 퍼주시면 어쩌나 여쭤봐도 원래 이렇게 줬다고 괜찮다고 하신다 우와. 점심에는 여러가지 식사 메뉴도 가능한데 국물 있는 메뉴를 시키면 초밥 5개씩 서비스로 주신단다. 5천원짜리 된장찌개를 시켜도 마찬가지.. 엄청 깔끔하지는 않고 회도 약간은 거칠게 썰어주시지만 양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곳! 5월 중에 술 좋아하는 친구들 데려가기로 사장님과 약속했으니 또 한 번 신나게 먹으러 가봐야겠다!

진진바리 횟집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46길 13-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