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따뜻해

추천해요

3년

굉장히 특이합니다 이 집..! 맑은탕에 레몬 한 조각으로 동남아풍 국물 맛을 내기도 하고, 민어 껍질을 마늘쫑과 함께 둥글게 말아서 고오급 대리석 무늬마냥 내놓기도 하고, 조림 속에 있는 꾸덕한 내장은 술을 마구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농어, 도미, 민어로 구성된 회는 큼직하고 두툼했습니다. 농어는 진짜 두 번씩 나눠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연어구이와 매운탕까지 부족함 없이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인당 3만원 코스👍 손님이 대부분 나갔을 때쯤 사장님이 자리에 앉으시더니 아무 말 없이 초밥 몇 피스 깔아두고 소주에 레몬+토닉워터로 말아드시는 모습도 봤습니다. 고된 하루를 아주 멋들어지게 마무리하시는 너낌..?🧐 그냥 좀 특이합니다 아아 특이합니다 이 집ㅋㅋㅋ

용산회집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2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