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데 괜찮으신가요?’ ‘네 사장님 물론이죠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면야..!!’ 찜닭은 많이 먹어봤으니 다른 걸 먹어볼까 하는 생각과 그래도 안동에 왔으니 이왕이면 닭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의 중간 지점이 여기 있었다. 그것은 바로 쪼림닭. 흥건한 국물 대신 더 진하고 점도도 높은 국물과 재료 하나하나에 더 깊게 배인 양념의 맛이 너무나 좋았다. 일반 찜닭과 달리 20분 이상 끓이기 때문에 쉽게 퍼지는 당면은 없지만 쌀밥에 비벼 먹으면 되니 돈워리. 조금이라도 남기고 오기 아쉬워서 싹싹 긁어 숙소로 가져와 막걸리와 먹은 것도 좋았고! 어찌 보면 뻔한 선택지에서 약간의 변주를 주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음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네. 서울에는 쪼림닭 파는 곳이 없으려나...?ㅠㅠ
안동중앙찜닭
경북 안동시 번영1길 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