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라이즈호텔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 "롱침". 누구든지 편하게 와서 맛보라는 뜻이라고 해요. 미슐랭 플레이트에도 소개된 집이에요. 하이엔드의 태국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 : ) 귤화위지. 강남의 귤을 강북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 태국음식도 데이비드 톰슨 셰프님의 손을 거치니 고급 음식이 되는군요!! 재료도 아끼지 않은 게 느껴지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격대는 높지만 한 번 정도 찾아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린 치킨 커리'. 자스민 라이스가 함께 나와서 먹기 좋았던 메뉴.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향신료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해요. 시큼상큼독특한 맛이 <커리> 하면 떠오르는 선입견을 흔들어 놓네요. '피쉬 덤플링 락사'.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현지 락사보다는 훨씬 먹을만 했던. 시뻘건 국물은 보기와는 다르게 달큰하고 부드러워요. 의외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었어요. 피쉬볼도 좋다!! '오징어 고를레'. 응 나 오징어 고를래. 가장 편안했던 맛ㅋㅋ 오징어 꼬치구이 맛이어서 밥 반찬으로 딱이었어요!! 분위기 좋아요. 새로 리모델링한 라이즈호텔(구 서교호텔)에서 작정한 게 느껴져요. 디쉬도 하나하나 다 예쁘고 고급스러워서 이게 내가 아는 태국 음식점 맞나 싶을 정도. 서버분들도 친절하셔서 무리 없이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롱침

서울 마포구 양화로 130 RYSE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