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역에 위치한 쿠시아게 오마카세 "쿠시카와". 스시카와와는 가족 가게라고 하시네요. 옛말에 구두를 튀겨도 맛있다는데, 맛있는 것들을 튀겼으니 더 맛있다. 요즘 떠오르는 쿠시아게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 : ) '오마카세' 단일메뉴. 은행으로 시작해서 돔, 새우, 연근, 채끝 + 우니, 아스파라거스, 전복 등의 튀김을 지나 마지막 녹차 아이스크림까지. 두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튀김만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는 건, 얇은 튀김옷 때문일까 셰프님의 입담 때문일까. 아니면 둘이서 들이킨(?) 다섯잔의 생맥 때문일까.. 뭐 어쨌든 중요한 건 맛있었다는 거!! 최고는 채끝 튀김에 우니를 올린 것이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연근!! 다 먹고나니 엄청 배부르다ㅠㅠ 재미있었던 건 세가지 소스가 있어 추천하시는 소스 쪽으로 꼬치 방향을 놓아주셨던 것. 사소하지만 센스가 돋보이네요. 분위기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누구와 가도 좋을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건 단연 셰프님의 입담ㅋㅋ 너무 재미있게 말씀을 잘하셔서 먹는 내내 웃느라 정신 없었음ㅋㅋ
쿠시카와
서울 강남구 논현로24길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