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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ㅐ

추천해요

2년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한 프렌치 "콘티넨탈". 우리나라 최고의 프렌치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곳. 10년 전 부터 살면서 한 번 쯤 가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한 곳이었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최고 : P 'Dinner Chef's Tasting'. 2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최고로 행복했어요!! 'Overture'. 5가지 아뮤즈부쉬.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던 트러플이 올라간 에그 커스타드, 상큼한 관자 타르트, 시가 모양으로 재미를 준 튜나 코르네, 순무로 싼 멜론 꼰 하몽, 치즈 크림을 올린 달콤한 딸기 까지 시계 순서대로 먹고나면 정말 코스의 서곡이구나 싶음!! 'Caviar'. 대게살 샐러드와 함께 먹는 오세트라 캐비어. 자개 스푼으로 멜바토스트 위에 조금 떠서 크렘프레슈와 함께 먹으면 정말 최고의 와인 안주다ㅎㅎ 'Scallops'. 잘 구운 관자와 잘 익힌 시금치가 얼마나 잘 어울릴 수 있는 지 보여준 플레이트. 관자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칼 없이도 잘라짐ㅋㅋ 같이 나온 브리오슈 빵과 함께 먹으니 소스까지 싹싹!! 'Yuzu'. 클렌저. 상큼상큼!! 'Beef & Black Truffle'. 여태껏 살면서 먹었던 메인 중 가장 화려하고 가장 맛있고 가장 멋졌다. 한우 샤토브리앙 위에 통-수제 브리 치즈가 올라가고 위에 페리고르 블랙 트러플을 갈아주시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ㅠㅠ!! 미식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느낌. 신과함께 세계관이 있다면 사후세계에 이렇게 맛있는 거 먹었다고 벌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ㅎㅎ 'Strawberry'. 딸기 소르베와 바닐라 커드가 들어간 디저트. 달콤하고 풍부하고!! 딸기로 만든 디저트 중 가장 맛있었던 디저트!! 'Souffle'. 두 시간 동안 구운 수플레 위에 메이플 아이스크림. 달콤해서 코스의 마지막으로 완벽했다!! 마지막으로 쁘띠포와 차. 차는 따뜻한 민트로. 내추럴 와인이 있는지 여쭈어보니 3가지 와인을 보여주셨고, 그 중 스파클링인 Tenuta Civranetta Prosecco Extra Dry 로. Extra Dry 임에도 달콤한 맛이 있기는 했지만 코스 전체와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느낌!! 좋았다!! 완벽한 음식에 완벽한 분위기에 완벽한 서비스, 완벽한 전망. 음식 설명도 너무나도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게 섬세하게 챙겨주셨어요. 와이프님이 선물해준 최고의 생일 선물!!

콘티넨탈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서울 신라호텔 2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