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F&F 사옥 1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자르뎅 페르뒤". 비밀의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결혼 기념일을 기념하며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 추천 : ) '디너 7 코스'. 요즘 워낙 고가의 파인다이닝이 많아서 인지 코스 생각했을 때 가격이 진짜 괜찮게 느껴졌어요!! (인 당 87,000원) 재료들이 아낌 없이 들어간 게 느껴져서 정말 좋더라구요ㅎㅎ 가장 맛있었던 건 '백골뱅이'!! 약간 에스까르고 느낌으로 먹게 되는데ㅎㅎ 섬초, 파슬리 소스랑 잘 어울렸다!! 도미로 만든 세비체도 맛있었고, 갑오징어를 길게 썰어 까르보나라 처럼 만든 갑오징어 요리도 재미있었어요ㅋㅋ 고기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는데, 호주산 Rump 랑 한우 채끝을 하나씩 주문하고 쉐어한다고 말씀드리니, 각자 플레이트에 반 씩 나눠주신 것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여기 와인 리스트가 정말 정말 좋았어요. 내추럴 와인 리스트도 따로 있는데, 진짜 보기 쉽지 않은 와인들로 가득가득.. 내추럴와인이 글래스로도 있어서, 음식은 글래스와인과 곁들이고 보틀 한 병은 그냥 사왔을 정도ㅋㅋ 분위기도 좋음!! 한 쪽 벽이 풀로 장식된 것도 예쁘고 층고 높은 천장에 붙어있는 구름 조형물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정말 괜찮은데 아직 많이 유명하지 않은 건.. 회사 사옥 건물 1층에 숨어있어서일까..?? 이름이 비밀의 정원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쉿!!
자르뎅 페르뒤
서울 강남구 언주로 541 F&F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