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 36층에 위치한 코리안 컨템포러리 “이타닉 가든”.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Eat + Botanic Garden 의 뜻이라고!! 디쉬마다 스토리가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좋다 : ) ‘런치 코스’. 수삼 - 오얏꽃 - 주전부리 - 콩 - 더덕 - 설야멱적 - 송로버섯 - 제주 감귤 - 자개함. 가장 한국적인 식재료로 이렇게 화려한 맛이라니!! 가장 맛있게 먹은 건 오얏꽃.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이었다는 오얏꽃 문양을 이용한 디쉬였는데, 예쁘기도 예쁘지만 소스와 여러가지 식재료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먹을 때마다 다른 식재료간의 다양한 조합이 느껴져서 재미있었던!! 캐비어를 올린 콩물, 트러플을 올린 굴림만두도 재미난 해석이었고, 울릉도 칡소와 전복으로 만든 스테이크도 맛있게 먹었어요!! 김부각으로 종이학을 만든 디쉬도 인상적이었는데, 이런 건 정말 생각도 못했다ㅋㅋ 한 입에 먹게되는 게 아깝네요ㅋㅋ 분위기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스탭분들도 전부 친절하셨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 식재료 사진과 짧은 글이 있는 카드를 나눠주시는데, 이 식재료와 스토리가 어떻게 음식으로 구현될까 생각해보는 재미도!!
이타닉 가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센터필드 EAST 3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