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경리단길 입구에 위치한 "사우어 퐁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즘 트렌드인 신맛 맥주, '사우어 에일'을 즐길 수 있는 곳. 맥잘알 홀릭분께 추천 받아서 정식 오픈 날 다녀왔어요. 'Cascade'의 'Sang noir 2015'. 버번 위스키 통에서 숙성시킨 사워 에일이에요. Sang noir(검은 피)라는 이름답게 레드 와인 같은 짙은 색의 맥주였어요. 9.9%라는 높은 abv에도 불구하고 알콜 느낌이 나지 않는 것도 좋았어요. Ratebeer에서 99점을 받은 만큼 맥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드셔보시길!! 'Upright'의 'Saison du blodget'. 포틀랜드에서 꽤 뜨고있는 브루어리라고 해서 마셔봤어요. 조금 더 일반적인 사우어 에일. 특유의 쿱쿱한 향은 호불호가 갈리기에 충분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이에요. 사우어 에일은 눈이 >_< 요렇게 될 정도로 신 맛이 강해요. 그래서 신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만 추천!!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맥주를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분위기도 좋아요 : )
사우어 퐁당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