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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거 모르면 간첩. 올해 하반기 최고 유행인 케데헌과 비교하기엔 격차가 크지만 그래도 상반기 최고 유행이라면 추성훈 유튜브, 그것도 추성훈 스테이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튜브에서만 봤던 그 스테이크를 파는 가게가 근처에 있다고 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고, 내부엔 고기 냄새가 가득합니다. 메뉴가 메뉴다 보니 가격대가 좀 있어서 그런지 평일 점심엔 한산합니다. 스테이크는 겉만 살짝 익혀서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적당히 썰어 철판에 익혀 먹으면 됩니다. 고기 맛은 좋고, 소스는 조금 짠 편이라 밥이 절로 들어갑니다. 고기가 철판에서 계속 구워지다 보니 가림막이 있지만 옷에 기름이 한가득 튀어서 온몸에서 고기 냄새를 풍깁니다. 재방문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다시 간다면 어차피 돈 쓰는 거 1파운드로 먹을 것 같습니다.

마초 스테이크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5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