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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점도 가봤겠다, 뜬금없이 근처의 다른 지점은 어떤지 궁금해서 아차산역점에 와봤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시야가 뻥 뚫린 느낌이다. 어린이대공원 앞이라 그런지 학생이 많다. 그래서 좀 오래 기다렸다. 여기도 1인석이 많다. 요즘 트렌드인가 보다. 그런데 여긴 다른 두 지점에 비해 바닥이 끈적거린다. 오늘의 메뉴는 이탈리안 살사베르데. 또 신메뉴다. 살사베르데는 처음 들어봐서 검색해보니 살사는 소스, 베르데는 초록색을 뜻한다고 한다. 즉, 초록색 소스. 굉장히 직관적이다. 그 녹색 소스가 이 버거의 핵심이다. 풍미와 맛이 정말 좋다. 완전 취향 저격. 문제는... 단품을 다 먹고 나서 뭔가 살짝 부족하다. 두 개 먹기엔 가격이 좀... 결국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붕어빵 세 마리를 분양받았다.

버거킹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61 정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