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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문곰문
1.0
17시간

군자역 근처 유명 이자카야 '하루'의 2호점 '공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하루에 방문하려 했으나 6시 10분임에도 웨이팅이 있어 기다리던 중, 2호점 공감이 코앞에 있으니 그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는 문자를 받아 공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일단 가볍게 사시미 4인분, 닭다리살 볏짚 숯불구이, 카부토야끼, 샤브샤브를 주문했는데... 샤브샤브는 아직 준비가 안 된다고 하여 튀김들로 변경하였습니다. 문제는... 첫 음식인 사시미가 나오는 데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덕분에 '하루'에 가자고 끌고 온 저는 이미 대역죄인이 되어 있었고... 일행들 모두 화가 가득해서 사시미가 나왔을 때 혹시 아직 주문이 안 들어간 음식이 있냐 물어보니 튀김이 안 들어갔다 해서 튀김은 취소했습니다. (생각해보니 30분이나 지났는데 아직 조리도 안 들어간 것이 웃기긴 하네요...) 이후 10분 뒤에 닭다리살 구이, 5분 뒤에 생선 머리 구이가 나왔는데 술은 이미 다 마신 지 오래고 ㅋㅋㅋ 이미 다들 2차 장소 서칭도 끝내서 2차 메뉴 고르고 있었네요. 올 한 해 마지막 회식이 덕분에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공감

서울 광진구 동일로62길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