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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음식들이 다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나, 가격이 센 편이다. 메뉴만 보고는 와닿지 않는데 음식을 받아서 먹다보면 어지간한 강남쪽 음식점들보다 양이 많이 적은 편. 시계방향으로, 우대갈비 21,000-낙지젓갈과 고들빼기를 무친 양념이 감칠맛을 확 올려줌. 관찰레와 통후추 크림파스타 21,000-크림풍미는 좋은데 통후추는 못느끼겠고 양이 정말 적음. 짭쪼름한게 딱 내 입맛이라 스푼으로 소스 다 긁어먹음. 춘장육면 12,000- 춘장에 라면넣고 볶은거라고 해서 시켰는데 라면은 아니고 파스타면이었음. 트러플향에 살짝 매콤함 좋았음. 양 정말 적음. 왕가리비 구이(메뉴에 없음.) 12,000- 맛있으나 음 뭔가 허무함. 전반적으로 연남동 변두리(정확히는 가좌역 인근)에서 파는 음식의 가격대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함. ㄷ자형 다찌에 요리사님과 뒷주방 인원 1명 뿐이라 응대를 요리사님이 하시니 사람이 몰리면 음식나오는 텀이 길어지고 응대나 안내도 늦어지는 경우가 조금 있음. 그렇다고 인원을 더 추가해서 고용하기도 규모상 조금 애매하니 고민이 많으실듯. 음식들은 깔끔하고 괜찮으나 2차용으로 와인마시러 들르기에 괜찮아 보임. 그러나 주변에 1차로 먹을만한 집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280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