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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신혼부부 둘이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 총 12명정도 수용가능한 작은 규모 그래도 사람이 가득가득찬다. 저 사진은 돈까스 카레. 제주돼지 목살을 튀겨서 낸다는데 가격생각하면 저 양이 딱인듯. 원래는 돈까스 따로 카레 따로 있어서 둘 다 시켜볼 각오로 갔는데 다행히도 둘을 합친 메뉴가 생겼다. 아래 보이는 소스같은 부분이 쇠고기 카레부분인데 씹다보면 소고기며 양파며 입자가 씹히는게 꽤 괜찮다. 돈까스는 두툼한데 씹다보면 약간 퍽퍽한 감이 좀 있는데, 크게 퍽퍽한 것도 아니고 6500원인 가격을 생각하면 서울이면 만원 넘게받을 퀄리티인지라;; 아내분이 감각이 있는지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기물이며 인테리어가 여성분들 취향을 딱 건드릴듯한 분위기에 밥집 한 구석에서 턴테이블도 돌아간다. 남편분의 경상도식 친절함도 귀엽고. 맨날 브레이크타임 걸려서 못갔는데 오늘은 성공 다음에는 카레에 치킨가라아게를 시켜보든지 해야지. 아 사이드로 시킨 감자크로켓이 꽤 괜찮아서 놀랐다. 한입 물으니 파사삭 부서지면서 뜨거운 으깬 감자가 솨악.

거북이금고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