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랬다. 방이 있는 고깃집을 찾다가 예약했는데 방은 있는데 정말 방이 아닌 유리가벽 형태로 만든 방이었고, 문이 없어서 가뜩이나 사람 많아서 시끄러운데 소음은 그대로 전달되는 구조여서 방에 들어오자마자 매우 당황; 불판아래로 빨아들이는 흡기시설을 쓴 것 같은데 연기를 잘 빨아들이는것 같지만 옷에 냄새가 진;하게 남는걸로 봐서는 천장을 통한 흡기시설에는 못미치는 듯. 사진에는 없지만 빗살로스는 딱히 부드럽거나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사진의 수원왕갈비는 너무 달았다. 게다가 빗살로스가 대표메뉴라고 하시길래 먼저 주문했는데 (구워주는 곳이라 해서 일부러 예약한 건데) 갖다주시면서 빗살로스는 직접 구워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뭐지? 싶었음. 가격이 전반적으로 소고기 치고는 괜찮은 편, 방있음, 구워줌;때문에 예약하고 들른건데 가격빼고는 뭐 걍 그랬다. 높은 분들인데 비싼건 부담스러워하셔서 일부러 찾아서 예약한건데음;; 친구가 나에게 여기 가자고 하면 차라리 괜찮은 삼겹살집을 가거나 돈 더 쓰고 한우집 가자고 답하지 않을까 싶다.
청기와 타운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8길 33 허브 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