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야님 명언 빌려 보자면 전 모수를 밥먹듯 가는 사람이 아니고.. 아둥바둥 간신히 다녀온 사람이기 때문에 감히 대모수 나으리를 평가해도 되겠나 싶어 <평가보류>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지금껏 단호하게 리뷰한 식당들은 전부 최소 3회 이상 다녀온 곳들입니다. 지나치게 별로여서 재방하지 않은 곳들을 제외하면. 접객은 좋았고 음식도 작은 한입들, 광귤장 회, 전복타코, 고등어는 제가 최고 사랑하는 식당의 중국요리들만큼 맛나게 먹었어요. 대신 계절 파이, 도토리국수(트러플 없이가 궁금했어요)는 아쉬웠고 메인 한우와 후식 파트 전체는 많이 아쉬웠구요. 아무리 넌 지금 엄청난 걸 먹고 있다고 뇌에 셀프 암시를 걸면서 먹어도 끝까지 맛있다 느껴지지 않았으니까요. 페어링은 일행이 했고 괜찮았다 하셨어요. 다이닝 다시 가고파지면 또 아둥바둥 갈 수도 있으니 완전한 재방문 의사 제로는 아니지만 한동안은 다이닝 고프지 않을 예정이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에 가깝긴 합니다.
모수 서울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1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