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바게트와 바질스콘! 시오바게트는 내가 이 빵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빵이다! 보통 바게트라 하면 밀가루랑 소금, 물로만 만들지만... 여기 바게트는 버터!와 소금이 들어간다! 당연히 살찌겠지만... 냄새가 참 좋다... 그리고 맛있다....ㅠㅠㅠㅠ 껍데기는 바삭, 속은 촉촉! 서울에서 먹으려고 포장했는데, 눅눅해지지 말라고 윗부분을 뚫어 주신 게 정말 감명깊었다. 하지만, 윗부분에서 1/7만큼만 눅눅하지 않고 그 아랫부분은 전부 눅눅해져서 빵껍질이 질깃질깃해졌다는 것....ㅠㅠㅠㅠ 김영모 베이커리에서는 비닐장갑용 비닐(미끌미끌하지 않고 오돌토돌해서 습기가 덜찬다)에 구멍뽕뽕 뚫어서 포장하시던데... 이런 비닐을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비닐포장 없이 종이백 포장 해주셨으면.. 위에 뚫어주셔서 안눅뉵해지겠지 했는데 그냥 꺼내서 종이백에 바로 넣을걸 그랬나보다..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고급진 버터의 항과 굵은 소금의 짭쪼름함.. 사실 이건 바게트라기보단 프레첼에 가까운 맛이지만..! 그래도 이 빵집에서 나의 원픽! 바질스콘은... 집게로 집을 땐 딴딴해서 엄청 기대많이 했는데.. 집에 와서 먹으려고 뜯어보니 역시 ㅠㅠ 눅눅해져서 빵같은 스콘이 되었다.. 나의 스콘 취향은 커피빈에서 파는 그런 호두스콘.. 버터가 어느 정도 들어가고 단단해서 먹을 때 파삭파삭 뷰스러기가 많이 떨어지지만 한 입 한입마다 버터의 향과 부재료의 맛이 느껴지는... 그런 스콘인데.. 왠지 이런 스콘을 파는 빵집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취향을 만족하눈 스콘은 그 남부터미널 역에 있는 루엘드 파리의 생크림스콘과 수원 영통의 우니코 호두통밀스콘뿐이었다......... 뽀르뚜아도, 크로네 베이커리도, 베이커스메종도, 코니쉬크림도, 몰리다도...여기 캘리포니아도.... 다들 빵에 가까운 폭신폭신한 스콘들... 물론 이런 스콘도 맛있긴 하지만...내 취향은 아닌걸로... 하지만 비닐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으니 다음에 한 번 더...매장에서 바로 먹어봐야겠다!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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