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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래 아부라소바 싫어했는데 지난 번 칸다소바 갔다온 후로 요즘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저녁인데 웨이팅 한 30분 한 것 같다 그래도 따뜻하게 웨이팅 가능하다 벤치도 있어서 굿 혼밥하기도 좋다 나는 담백한맛에 수란, 파 추가했다 그냥 먹으면 담백한 맛이니까 당연히 심심한데, 고추기름 아낌없이 뿌리고 다시마 식초 살짝 두른담에 양파를 사정없이 넣어서 비비면 참 맛나더라 뭐랄까 간장계란밥같이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맛? 따끈하고 보들보들한데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음식이다. 가격대비 차슈 양이 살짝 아쉬웠지만, 강남이니 그렇다 치고 담백하고 맛있으니 난 추천!

아부라 소바

서울 강남구 학동로43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