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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총평 : 맛있다와 괜찮다 사이. 굳이 찾아올 것까진 없지만 과천에서 한 끼 먹기에 손색없는 정도. 선바위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채광이 좋은 건물같은데 비가 추적추적 와서 그건 못봤다. 메뉴는 거의 15000원~18000원 정도. 파스타등 식사메뉴는 물론이고 맥주와 곁들일 감바스나 튀김같은 안주류도 판매한다. 우리는 오믈렛 플래터, 까르보나라, 프렌치 토스트 주문. 오믈렛 플래터는 샐러드와 소세지, 빵이 같이 나오는데 전부 괜찮았다. 샐러드에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잔뜩 뿌려주는데 그게 또 맛있다. 소세지도 뚱뚱하다. 다만 빵은 바삭바삭한데 까르보나라를 안시켰다면 어디다 찍어먹을지 의문. 오믈렛 자체도 감자는 포슬포슬하고 전체적인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일행 전부가 제일 맛있다고 한 까르보나라. 베이컨이 정말 많다. 베이컨 찹도 많고 베이컨 한줄을 통째로 구워 두조각정도 얹어준다. 크림 소스도 묽지 않고 양도 충분해 촉촉하게 먹었다. 프렌치토스트는 휩크림과 블랙베리 잼을 같이주는데, 엄청엄청 뜨겁다. 잼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참 맛있었는데 단걸 잘 못먹기도 하고 양도 꽤 많아서 나중엔 약간 물렸다. 커피는 그냥 그럼. 살짝 싱거웠다

카페 케이원

경기 과천시 중앙로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