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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감동적인 메뉴는 없었지만 코스요리 가성비 good! 서래마을 가기 전에 위치한 델리쎄106. 밋업으로 방문! 메인메뉴에 9000원을 추가하면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다. 식전빵이 나온 후 에피타이저로 피스타치오를 올린 리코타치즈 파이와 트러플오일 향이 나는 옥수수 플렌타칩이 나왔다. 둘 다 괜찮았지만 파이가 좀 더 취향이었다. 두번째로는 노오란 스프가 나왔는데, 단호박스프라 생각했지만 고구마스프! 난 구황작물을 다 사랑하기때문에 뭐든 좋다. 고구마맛이 진하지는 않아 아쉬웠다. 세번째로 얇게 슬라이스된 토마토가 나오는데, 올리브오일이 뿌려져 있다. 뭐가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메인을 먹기 전에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주는 메뉴. 메인으로는 뇨끼, 시금치관자리조또, 해산물 오일 파스타, 토마호크를 시켰다. 뇨끼는 기대에 부합할 정도의 맛이었다. 크림소스도 진했고 포슬포슬한 뇨끼에 얇게 슬라이스된 양파튀김이 올라가 있다. 시금치 관자 리조또도 만족스러웠다. 이게 유명한 메뉴 중 하나라는데 소스가 약간 짜긴 했지만 괜찮았다. 소스에 잣이 들어갔다고 한다. 해산물 오일 파스타는 맛없기 힘든 메뉴이기 때문에.. 조개들이 그닥 통통하지 않았던게 아쉬운 점. 토마호크는 비주얼은 어마무시했으나 맛은 기대에 못미쳤다. 그래도 소고기니 맛이 없을 수는 없지만, 감동을 주지도 못했다. 새우살부분도 그다지 부드럽지 않았음. 디저트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 또는 차를 선택할 수 있다. 티 초이스가 세네가지는 있었던 듯! 바닐라 아이스크림 바닥에 올리브오일이 살짝 깔려있어 같이 먹으면 향긋하다. 재방문은 굳이 하지 않을 것 같지만 방문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곳.

델리쎄 106

서울 서초구 동광로 10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