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의 아기자기한 양식집 밀라노식당. 인기가 많은 라구 가지 오픈 샌드위치와 뇨끼에 추가로 옥수수 부르스게타를 주문했다. 음료는 소다수 베리맛! 라구 가지 오픈 샌드위치는 비주얼 정말 최고... 라구소스와 큼지막하게 썰린 가지, 루꼴라가 바게트 빵 두쪽과 함께 나온다. 같이 주시는 할라피뇨잼(이라고 하셨지만 다진 할라피뇨 비주얼)을 듬뿍 얹어먹으면 느끼함도 덜하고 맛있다. 뇨끼는 역시나 트러플 크림뇨끼였는데, 요즘 너무 많이 먹었던 조합이라 트러플을 뺄까 했지만 간만에 감자전 식감이 아니라 쫄깃해서 좋았고 트러플도 은은한 정도라 맛있게 먹었다. 옥수수 부르스게타는 마약옥수수맛! 근데 빵이랑 잘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옥수수만 먹어도 맛있을듯 ㅋㅋㅋ 예상 외로 양이 꽤 많은 편이었다. 직원분 넘나 친절하셔서 기분 좋아서 별점 5점 드린다고 했다ㅋㅋㅋ 계산하고 나갈때 미니 하리보 젤리도 주신다

밀라노 식당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