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꿀레 쑥꿀레 2인(포장) : 12,000 가게 입구가 2개인데 포장은 간판에 'cafe'라고 적힌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으며, 가장 작은 크기가 2인분이었다. 1인분씩 나눠서 담아주고 조청은 따로 포장되어 나온다. 쑥꿀레는 이름처럼 쑥떡을 꿀(조청)에 굴려먹는 음식이다. 동글동글 작은 크기의 쑥떡에는 고소한 흰 팥 앙금이 묻어있다. 이북식 인절미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받자마자 먹어서인지 떡도 쫄깃하고 앙금도 부드러웠다. 그냥 먹기에는 좀 싱거워서 조청을 꼭 찍어야 간이 맞는다. 물론 단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먹어도 충분하다. 앙금으로 입이 좀 텁텁해지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같은 씁쓸하고 시원한 음료랑 먹는 게 조합이 좋다. 맛을 평가하자면 떡과 앙금이 맛있긴 하다. 그렇지만 목포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는 아닌 것 같다. 살면서 언젠가 먹어본 것 같은 떡 맛이다. 유명하다니 한 번 온 건데, 또 올 것 같은 맛은 아니었다.
쑥꿀레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4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