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암항에 있는 파스타집 소반봄에 갔다. 언제부턴가 기장의 모든 해변과 항을 하나씩 점령하듯 여러 맛집과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 같다. 칠암항도 소반봄에 가보려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멀찍이 예쁘게 꾸민 등대도 있고 한번씩 바람쐬러 오기 좋은 곳이었다. 네이버 지도에 표시된 위치가 좀 다른데, 카페 바람종을 찾으면 바로 옆에 있다. 테이블 4개만 있는 아담한 식당. 원래 부산대 앞에서 식당을 운영하셨던 부부가 조용하게 운영하려 여기로 왔다는 블로그썰이 있다. ^^ 명란오일파스타와 트러플라구소스파스타를 주문. 개취로는 명란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지만, 고기 씹는 맛이 좋았던 라구파스타도 괜찮았다. 바질크림파스타도 맛있어 보이던데 어쩔수 없이 한번 더 와야겠다. 식사를 하고 나서는 근처에 있는 칠암사계 베이커리에도 한번 들르기를 추천.
소반 봄
부산 기장군 일광읍 문오성길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