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틈이 없었다. 매운맛이 존재해 별도로 맵지 않게 맛을 내는것이 가능한 배려심과 피순대의 깊은 맛은 전주하면 조점례 피순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생각을 깨게 만들었다. 이왕이면 술국을 먹으면 좋다. 8천원에 입안 가득 건데기와 내장들 피순대까지 먹을 수 있다. 소주한잔이 떠오른다. 어느새 피순대만 시키는 나를 발견한다. 그저 순대국일뿐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피식 웃으며 애송이주제에,,, 라며 비웃을 수 있다. 이곳의 맛은 내공과 정성이 가득하다. 피순대를 싫어한다면 국물만 따로 시키는게 가능하다. 애초에 피순대를 싫어한다면 이글도 안읽고 있으리라. 조점례 순대는 일단 잊어라. 그 긴줄을 서지 않아도 당신은 충분히 대단한 한 뚝배기를 받아봐야한다.
풍년순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103 전주재활용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