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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한 고독가

음식에 대한 정보 한 티스푼에 장황하고 주관적인 헛소리를 듬뿍 넣은 포스팅을 올립니다.

리뷰 60개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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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미지는 말 그대로 미지의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또한 자판기다. 들어가면 여기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다. 처음에 양배추와 소스 그리고 참치 크래커가 나온다. 그 흔한 야끼도리 야끼소바 나폴리탄을 시켰고 나는 내가 마츠다상이 되었음을 느꼈다. 1번가의 흔하디 흔한 이자카야에서 볼 수 없는 분위기와 친절 음식이 늦을까봐 안주를 가져다 주는 정성. 잔잔하게 흐르는 일본노래. 맛까지 정성이 가득하다. 나폴리탄은 꼭 먹어보라. 조용한 분... 더보기

미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44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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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경기지역 사람들에게 불만은 많다. 서울에서 벗어나면 죽는줄 아는 일부 서울놈들과 그 안에 우겨넣은 각종 맛집들 특히 평양냉면은 경기지역에선 쉽게 먹기 힘들다. 그중에 오아시스 같은곳이 평장원이다. 평양냉면의 육수는 심심하면서 깊고 투박한 메밀향이 어우러진다. 고춧가루는 개인취향으로 뿌려주자. 만두도 반만 시키는걸 추천한다. 김치만두보단 고기만두를 추천한다. 소주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안주다. 수원시청 옆에 잇어 그곳에 있는 공무... 더보기

평장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08번길 23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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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원역 앞 낡은 순대국 골목 사이에 이 식당이 있다. 유튜브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전에도 저렴한 안주와 중독적인 매운맛으로 주말저녁엔 매번 붐비는 곳이었다. 신라면보다 매운정도의 매운돼지갈비찜은 스팸 주먹밥과 정말 잘 어울린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다면 닭볶음탕과 전도 수준급이다. 2시부터 문을 여니 낮술 먹기에도 완벽한 곳이다. 요즘말론 닉값하는 식당이다. 낡은 골목사이에 있어 찾기 어렵지만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 길이 쉽다... 더보기

대가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0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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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태원 평화촌 인근에 있는 이곳은 타코분야에 정통한 집이다. 위치상 당연스럽게 외국인들이 많이 찾지만 특이하게 외국인 요리사가 아니다. '어? 타코집이면 아무래도 남미분이 계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고정관념이다. 춘장도 중국조미료지만 중식 잘하는 집 주방장이 항상 중국분은 아니지 않은가. 오랜시간 푸트트럭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한개에 3300원인 타코를 판매한다. 기본적인 타코엔 고수와 이국적인 맛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질감... 더보기

타코 스탠드

서울 용산구 신흥로 34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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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오직 이태원에서만 먹을 수 있는 갓피자집. 피자먹으러 갔는데 맥주값이 더 나오는 미친집. 국내에 어떤 피자집보다도 많은 맥주가 있다. 낮부터 참을 수가 없다. 치를 떠는 하와이안피자조차 여긴 넥스터 레벨이다. 달지 않다 파인애플이. 살아있다 식감이. 이태원역에서 멀고 언덕에 있지만 그만큼 피자맛의 정점 꼭대기다. 피자 한입에 야호를 외친다. 주관적이다.

보니스 피자펍

서울 용산구 신흥로3길 2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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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안양일번가 중심에 위치한 곳. 옛스러운 느낌이다. 쪼끼쪼끼를 기억하는 어른이들에게는 작은 향수가 느껴질곳이다. 대단한 안주는 없다. 감자튀김들과 샐러드. 감바스? 로제파스타? 앞에 가면 역전할머니집 있으니 거기 가시라. 투박하게 메모지에 신청곡을 쓰고 파스타 튀김을 먹으며 위스키나 버번 샷을 먹을까 칵테일을 먹을까 고민하다보면 내가 신청한 곡이 나온다. 그렇게 홀짝 거리다보면 주변 손님들이 신청한 노래가 맘에 들어 찾아보고를 반... 더보기

유실물 보관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143번길 34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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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샤로수길에는 이런저런 맛집이 꽤있다. 이곳은 거의 뒤쪽골목에 작게 위치한 곳이다. 과카몰리와 타코에 고수가 들어가는데 없으면 아쉬울 맛이다. 뭐 빼는건 자유지만 과카몰리에서 만큼은 넣어먹자. 어찌보면 평범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맛에 가벼운 테카테까지 조화가 좋다. 당연스럽지만 타코는 예쁘게 먹는게 불가능에 가깝고 호불호 있는 고수까지 있는 식당이지만 근처에 지나가면 먹어볼 집이다. 식당은 생각보다 좁지만 맛의 스펙트럼은 세계... 더보기

퍼블리코 타코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06

웨이팅이 제법 길다.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어색한 설탕이 들어간 콩국수를 팔고있어서 인지 동네분들 보단 관광객 분들이 많다. 콩국수보단 오히려 소바가 더 인상적이었으며 만두는 직접 만드는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동네분들은 냉면을 드신다. 기다림에 비해 인상적이지 않은게 한옥마을 길거리음식들과 묘하게 닮았다. 주관적이다.

메르밀 진미집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94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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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주에 오면 떠올리는건 비빔밥과 각종 국밥들 그리고 막걸리일거라 생각든다. 잠봉뵈르와 프로마쥬를 떠올리는건 마치 김밥천국에서 오마카세를 떠올리는 정도일 것이다. 델리호응은 한옥마을 옆에서 넘쳐나는 한국의 기운에서 독보적으로 외국맛을 보여준다. 잠봉뵈르는 부드럽고 밸런스가 풍부하다. 무화과잼은 풍미를 더한다. 잠봉햄은 집에 따로 사가고 싶을 정도였다. 직접 만든 바질페스토가 들어간 프로마쥬는 입안 가득 퍼져있던 한옥마을의 길거리음... 더보기

델리 호응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서로 79

미식한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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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대단한 술? 대단한 안주? 없다 그런건. 을지로에 그런걸 기대한다면 다시는 오지 못한다. 분위기 하나로 버틴 이 동네다. 참프루는 그 동네의 색이 담겼다. 동그란 바 테이블에 위스키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곳이다. 주관적이다.

참프루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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