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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한 고독가

추천해요

1년

안양일번가 중심에 위치한 곳. 옛스러운 느낌이다. 쪼끼쪼끼를 기억하는 어른이들에게는 작은 향수가 느껴질곳이다. 대단한 안주는 없다. 감자튀김들과 샐러드. 감바스? 로제파스타? 앞에 가면 역전할머니집 있으니 거기 가시라. 투박하게 메모지에 신청곡을 쓰고 파스타 튀김을 먹으며 위스키나 버번 샷을 먹을까 칵테일을 먹을까 고민하다보면 내가 신청한 곡이 나온다. 그렇게 홀짝 거리다보면 주변 손님들이 신청한 노래가 맘에 들어 찾아보고를 반복한다. 누구하나 틀어놓은 티비에 관심이 없고 작게 이야기하거나 노래를 듣는다. 그런곳이다. 아직도 이런곳이 있구나 하는 분위기에 술맛이 배가 되는 곳. 개인적으로 CHS의 샤워를 들으면서 갓파더를 드셔보시길 바란다. 주관적이다.

유실물 보관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143번길 3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