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이 들어옴과 동시에 수제 버거가 하입되고 많은 버거집이 새로 생겨났다. 쉑쉑이 포문을 열었기 때문에 마카롱같은 사이즈는 수제버거의 기준이 되어 항상 아쉬웠다. 탄단지에 야채까지 풍부해 한개면 한끼가 가능한 패스트 푸드에서 2개는 먹어야 할 것같은 사이즈가 늘 문제였다. 이곳의 버거는 쉑쉑보다는 월등히 크지만 와퍼보다는 작다. 하지만 탐욕버거나 더블패티를 이용하면 충분히 와퍼만큼의 포만감을 줄 수 있고,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감자칩이 있어 걱정이 없다. 버거는 이곳만의 특별한 무언가는 없지만 충분히 적당한 사이즈와 맛있는 버거의 상상되는 그맛을 제공하는 것에 충분함을 느낀다. 감자칩이 무료로 제공되어 마치 파이브가이즈의 땅콩같은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무료제공으로 비치해 놓기 위해 감자칩의 두께를 두껍게 주다보니 바삭함보다는 딱딱함에 가까운 식감이라 아쉬운 느낌이다. 하지만 세트에 제공되는 감자튀김을 위한 다양한 소스들이 있어 좋다. 바베큐 소스를 뿌려먹으면 저기 멀리에 있는 푸틴이 생각나는 기분이다.
바스 버거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67 문정역 테라타워 A동 1층 G1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