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가격을 모르면 더욱 300 : 모든 부위가 포함되어 풍성하지만 그 중 차돌박이는 살짝 퍽퍽한 느낌이다. 국밥하면 보통 찐득하고 묵직한 맛을 떠오르지만 가끔은 깔끔한 나주곰탕같이 곰탕류들이 떠오른다. 보통 적당히 쌀쌀할때 떠오른다. 적당한 노포의 느낌과 현대식 식당의 느낌 반반의 어느 지점에 있는 인테리어. 미슐랭 빕구르망의 영향인지 메뉴판에 영어가 꽤나 크다. 적당한 번역속 300이 눈에 띤다. 다양한 이런류의 가게... 더보기
하동관
서울 중구 명동9길 12
여럿 방향으로 뻗는 신세대와 달리 과거를 지키는 올드 스쿨 정육(2인분) 500g : 지방의 단 맛이 깔끔하게 떨어지고, 웰던으로 익히면 다소 식감이 강함 흑돼지 그 자체를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농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대신 이 곳이 가진 분위기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해외에도 농장에서 식당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아 그 장소가 주는 풍미가 있는 데 이곳이 그렇다. 먹기 전 부터 한껏 주변의 분위기가... 더보기
연리지 가든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조로 190-20
히로시마향 오꼬노미야끼 우삼겹마늘 오꼬노미야끼 : 우삼겹과 마늘의 향은 좋지만 히로시마라기엔 부족하다. 새우 오꼬노미야끼 : 히로시마풍이라기엔 애매한 새우가 들어간 오꼬노미야끼 멜론 소다 : 일본과 같은 시럽, 일본과 같은 맛 히로시마 스타일의 오꼬노미야끼를 다루는 업장이 거의 없기에 기대를 하며 한달음에 달려갔다. 히로시마풍의 방식을 따른 조리를 하고 있었지만 아쉬웠다. 꾹꾹 눌러 담은 누룽지같은 느낌의 누름의 맛이 많이 ... 더보기
금목
서울 동작구 사당로23길 2
주변이 밝아져 어두웠던 과거만큼 빛나지 않는 곳 특진초밥 : 참치와 엔가와가 들어가 구성은 좋지만 여전히 샤리 쥠새는 과한 느낌 한국식 초밥만 있던 때 일본식 초밥의 모습을 대중에 처음 퍼트린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이병환 쉐프님의 초밥처럼 초밥계에 미친 영향은 크겠지만 이제는 모든 업장의 수준이 올라와 상징성만 남은 곳이다. 그렇기때문에 쥠새에 더욱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 그래도 여전히 주변에 있다면 과거를 떠올리며 갈 만... 더보기
은행골
서울 송파구 법원로 114
따듯한 향이 미쳐 퍼지기전에 온전히 전부 입속으로 들어오는 만족감 델리만쥬 : 갓 나와 따끈하고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작은 델리만쥬에서 큰 만족을 받을 수 있다. 델리만쥬는 항상 향이 전부 아니던가. 항상 사고나서 2,3개쯤 부터 향은 전부 날라가 주변을 유혹하고 나에게는 남지 않아 급격히 맛이 떨어진다. 하지만 명동역에 있는 델리만쥬는 향이 미쳐 퍼지기전 날아가기전 내 입속에 전부 들어온다. 미쳐 날라가지 못한 향이 온전... 더보기
델리만쥬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124
미국의 맛 그대로, 가격도 달러 그대로 오리지널 버팔로 : 사세같은 버팔로가 아닌 오리지널 본토의 타바스코 소스의 산미가 강한 맛 레몬 페퍼 : 엄청난 짠맛 덕분에 레몬 페퍼는 기억나지 않는 솔트 맛 망고 하바네로 : 양념치킨에 가까운 한국인에게 가장 무난한 맛 루이지애나 럽 : 향신료가 강해 맛있지만 강한 염도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갈릭 파마산 : 파마산이 생각보다 크런치하지만 역시 염도가 높다. 인페르노 : 오히려 오리지... 더보기
윙스탑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20
소인배가 운영하는 무한리필 무한리필 : 무한이지만 최대한 못먹게 노력하시는 우리 사장님 인당 27,900원 결코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무한리필이니까 납득할 수 있다. 막상 시키면 무한리필이 아니다. 혹여나 빨리 익으면 많이 먹을까 싶어 절대 불을 조절하지 못하게 하며 라이터 급의 불을 유지시킨다. 안 익는 게 답답해 불을 키우면 노심초사 모든 테이블을 지켜보던 사장이 급하게 뛰쳐나와 탄다면서 불을 꺼버린다. 그러면서 제한시... 더보기
김덕후의 곱창조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3길 21-4
토마토의 산미를 잘쓰는 곳 치킨 로메스코 치아바타 : 토마토 산미와 치킨의 벨런스가 휼륭하다. 미트볼 체리 : 브로콜리와 토마토 벨런스가 좋다. 갈릭 크림 까르보나라 : 무난한 까르보나라 에멀젼은 조금 아쉽다. 프랑스 건축사 하시는 사장님의 업장이라 공간자체가 되게 뛰어났다. 하지만 커피를 못하는 본인이라 카페메뉴 보단 브런치 메뉴위주로 먹었다. 개인적으로 단순히 맛있다보다 맛의 밸런스에 되게 집착하는 성격인 데 이곳의 브런... 더보기
플로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4길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