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을 방패로 한 제멋대로의 맛 조광풍 북경오리 : 북경오리의 맛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북경오리의 가격만 남은 디쉬 두부크림 과 꽃빵튀김 : 예상이 가는 맛 본토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해 괜찮은 맛을 내는 201과는 달리 퓨전이라는 명목하에 이도저도 아닌 맛의 요리가 나왔다. 조광풍 북경오리는 북경오리와 공통점을 찾자면 오리라는 점 밖에 없다. 기존의 베이징덕의 요소들을 비틀은 것은 보이긴 하나 너무 일차원적이며 그렇기에 기존의 장점은 사라지고, 재미만 남은 요리가 된 것 같다. 최근 조광201에서 조광 101 그리고 타코집까지 업장을 확장하는 것 같은 데 확장보다는 집중이 필요할 듯 하다.
조광 101
서울 송파구 새말로10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