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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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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어중간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세기의 재능이라고 믿는 부모밑에서 자란 피아니스트같은 집 항상 미디어에 맛없는 그저그런 맛있는 평범한 음식은 없다. 반드시 눈이 뒤집어지고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기다려도 만족할 맛처럼 표현한다. 도파민에 절여진 우리들을 위해 과격한 표현이 더해지다보니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용용선생의 마라전골을 먹고 마치 백숙만 먹다가 태어나 처음 kfc를 먹는 듯한 리액션을 보여주던 방송인들 이해는 한다. 그들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고 그들에겐 과격한 표현이 업무로써 평가를 받아야하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업무로써의 표현일 뿐 맛은 그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것은 더욱 아니면 충분히 무던하다. 하지만 굳이 찾아갈필요도 줄서서 먹을 필요도 없다. 동네에 있는 프랜차이즈처럼 가끔 생각나면가고 지나가다가 발길이 멈추면 가는 그정도로 여기면 된다. 마라전골 : 마라를 못먹는 사람을 위한 맛이라는 데 더욱 어중간하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물탄 듯하지만 마라를 못먹는 사람들은 어차피 마라가 조금만 들어가도 못먹는다. 차라리 지옥마라전골을 추천 유린기 : 정말 무난하다. 적당히 맛있다.

용용선생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