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배가 운영하는 무한리필 무한리필 : 무한이지만 최대한 못먹게 노력하시는 우리 사장님 인당 27,900원 결코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무한리필이니까 납득할 수 있다. 막상 시키면 무한리필이 아니다. 혹여나 빨리 익으면 많이 먹을까 싶어 절대 불을 조절하지 못하게 하며 라이터 급의 불을 유지시킨다. 안 익는 게 답답해 불을 키우면 노심초사 모든 테이블을 지켜보던 사장이 급하게 뛰쳐나와 탄다면서 불을 꺼버린다. 그러면서 제한시간 2시간 반이라고 다시 상기시키며 간다. 혹여나 리필을 하려고 말하면 주방으로가 짜증을 내거나 알바를 갈구기 시작한다. 어떻게던 한입이라도 덜 먹게하려는 심보가 너무나도 소인배같다. 글을 쓸 때 안 좋은 말은 자제하지만 여기는 정도가 심하다. 결국 3판 먹고 나왔다. 절대적인 양으로 계산해도 그냥 곱창집에서 제 돈 내고 먹는 게 여러모로 낫다. 내가 굳이 비난 안해도 곧 망할 것 같다. 이런 마인드면 그냥 직장 다니시는 게.. 근데 직장 다녀도 탕비실이나 기타 기자재 훔쳐서 파실 듯한 인성이다.
김덕후의 곱창조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3길 2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