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네이버 글을 보고 회사 회식 2차로 들러봄 4명 모두 처음 방문 홀 라운드테이블 안내받고 자리잡음 알바생? 서버가 처음 방문하면 설명을 먼저 들어야 한다며 "강압적인 어조로 맥주부터 시켜야한다" "맥주가 맛있으니 꼭 4명 다 한자리에서 마셔야 한다" "건배하고 뭐 하고 하면 안된다" "만약 맥주 나왔는데 자리 비워있으면 다시 가져간다" "나오자 마자 바로 마셔야 한다" 등 어줍잖은 가스라이팅 시작 어쨌든 맥주 2잔 먼저 나오고 나머지 2잔 서빙 되면 같이 마시겠다고 얘기했으나 안된다 지금 마셔야한다, 옆에 붙어서 굳이 필요없는 신경전 "그러시면 그냥 나가시라" -> 이때 나갔어야 했음 이윽고 키친에서 요리하던 사장?이 뒤에서 거들며 한마디 "아 왜이렇게 말을 안들어" 이 순간 귀를 의심 컨셉인거 이해하고 뭐 적당히 그러려니 하고 주문한 것만 먹고 나가려는데 서버분이랑 티격태격은 그렇다 쳐도 귀는 밝으신 사장놈이 한마디씩 거들며 신경을 건드는 기이한 상황 주문한 봉초밥과 모듬 사시미가 나옴 서버의 전담마크가 붙은 상황, 어찌나 귀한 고등어 봉 초밥인지 절대 잘라서 먹으면 안되고 한입에 먹어야한다 그래야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쉴세 없이 가스라이팅 아니 근데 30~40대 직장인한테 그게 통하겠냐고... 직원 중 한명이 분위기를 풀어보려 사장놈에게 질문 "이게 삼치에요 고등어에요?" 사장놈의 한마디 "고등어인데 아니 고등어 맛도 모르시네" 위트있는 바이브면 이해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위트의 선을 넘어 공격적인 어투로 심지어 반말을 섞은 일종의 조롱 "아 우리 그냥 나가라는거구나" 그렇게 가스라이팅 하려는 자와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들을 위한 기묘한 음식점 문화라고 하면 문화일테고 내가 여기에 안맞는다 생각하고 안가면 그만이지만 돈이 아깝고 뭐고를 떠나서 그저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했던 저녁이 매우 불쾌한 경험으로 남게 되는 주옥같은 순간 사장놈과 알바생, 인성의 결여 음식이고 뭐고 평할 가치가 없음 2025년 최악의 경험 용서할 생각도 잊을 생각도 없음 앞으로 지켜보며 계속 소문내거나 리뷰를 남길 예정 무운을 빔

아케루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28길 41 민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