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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추천해요
1년

막걸리를 이용해서 발효하는 빵집. 서촌의 동네 빵집, 토리 입니다. 여기 근처에 스코프가 있어서 이 길을 다니면서 몇번 지나쳤는데, 막상 들어가보진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엊그제엔 갓 만든 빵이 잔뜩 진열되어있는걸 보고 ‘맛나지않을까 돌아오는 길에 들려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경복궁역쪽으로 걸어오는 길에 들렸어요. 그 몇시간 사이에 남아있는 빵 종류는 많지 않았어요. 바게트, 모닝롤, 각종 식빵들은 이미 사라진 후였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화이트롤을 사왔어요. 빵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시그니처인 막걸리식빵을 사오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다음엔 여기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어요. 미니가 15000원부터 시작하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동네빵집의 맛을 느껴보고 싶더라고요. 자주 바뀌는 상권에서 오래오래 동네사람들의 사랑방으로 남길 바라는 곳입니다

토리

서울 종로구 옥인길 30-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