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역 갈 때마다 궁금했는데 1층에 있던 카페가 만두집으로 바뀌고나선 ‘아 정말 가봐야지!’ 하고 마음이 들었어요. 서로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만큼 락희안이 목동에서 자리를 잡았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주말은 11시반 오픈이어서 주변에서 볼일 보고 갔습니다. 테이블은 꽤 많았는데 금세 손님들이 늘어나서 꽉꽉 채워졌습니다. 짜장의 면이 특이했는데 건강을 위해 흑미/백미/보리/메밀/밀을 섞어 만든 면이라고 하네요. 쫄깃하지만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탕수육은 고기와 찹쌀반죽이 반반? 이었던 것 같아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었다 이런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간혹 반죽만 먹을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도 달지않고 시지않고 짜지않으며 캐챱맛도 안나는 그 중간 지점에서 맛있게 먹었어요. 같이 내어주신 와사비와 먹으니 맛났네요. 만두는 고기만두와 새우만두 반반으로 시켰는데, 사실 배가 너무 불러 포장해온 바람에 제대로 맛볼 수 없었네요.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너무 좋았어요. 포장해도 되고.. 다음에 또 가려고합니다!
락희안
서울 양천구 오목로 330 2층